유종선 월드플로어 대표 “미장 함수율까지 확인…‘하자 제로’에 社運 걸죠”
유종선 월드플로어 대표 “미장 함수율까지 확인…‘하자 제로’에 社運 걸죠”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1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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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월드플로어는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제품개발에 녹여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독일 프리미엄 원목마루 HARO도 수입해 국내 시장에 제공한다. 

여기에 완벽한 시공을 위해 유종선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서 시공할 현장의 미장 함수율까지 확인한다. 미장한 시멘트가 일정수준까지 마르지 않으면 입주 후 난방을 가동했을 때 마루에 잔여습기가 올라와 팽창하며 마루가 뒤틀리기 때문이다.

▲사업 운영 시 어려운점은 없었는가

=98IMF 당시 많은 기업들이 그랬듯이 월드플로어도 많이 힘든시기를 보냈다. 그리고 2014년 시공한 현장에서 걸을 때 마다 삐걱대는 소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약 2,000가구를 다시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했다.

이때 회사에 많은 손실이 있었지만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많은 건설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하자를 치유하는 모습에 신뢰도가 쌓이면서 이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다. 이 덕에 2018년 2만가구를 시공하게 되면서 공장 설립까지 하게 됐다. 

▲독일 하로(HARO)를 선택한 이유

=하로는 독일 내에서 독일 내수 시장 53%를 점유할 정도로 굉장히 큰 회사다. 하로가 한국에 들어온 지도 한 25년 정도 지났으며 아직도 많은 고객들이 찾는 최고급 바닥재다. 또한 하로는 최고급 자재이지만, 회사가 목재를 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다. 여기에 더해 대량으로 수입하면 국내 시장에 고품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서 하로를 선택했다.

▲소비자들이 마루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A/S가 보장된 회사의 마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루는 종류와 특이성, 사이즈가 달라서 가급적 동일한 제품으로 수리를 해야 집안의 깔끔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마루를 생산, 시공하는 업체의 연혁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10년, 15년 뒤에도 회사가 존재해 A/S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받을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제품을 비싸게 구매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완벽하게 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월드플로어가 현장에서 선택받는 이유는

=외국산 마루를 수입하는 회사 중에 건설업으로 등록해 납품, 시공, A/S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춘 회사는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여기에 2,000~3,000가구의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해 시공, A/S까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회사는 더더욱 드물지만 월드플로어는 가능하다.

또한 하자 없이 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지만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책임지고 해결한 덕분에 건설업계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독일제 하로(HARO)부터 직접 생산한 이음마루, 카로(KARO)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사업 철학 및 향후 사업계획은

=마루분야에서는 부족함 없는 전문 회사로, 1,000가구를 완벽하게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이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본인 집이라고 생각하고 시공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한번 시공할 때 완벽하게 진행해야 차후 A/S에 따른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회사 사훈은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이다. 직원들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면 고객들도 이러한 노력들을 알아주실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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