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수주경쟁은 옛말… 갈수록 심화되는 유찰사태
재개발 수주경쟁은 옛말… 갈수록 심화되는 유찰사태
올 시공자선정총회 개최 18곳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4.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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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올해 들어 1월부터 2월까지 두달 간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 정비사업 현장은 18곳이다. 

이 중 수주 경쟁이 이뤄진 현장은 △부산 하단1구역 재건축 △마포 연남동 244-16번지 일원 가로주택 △부산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2-1구역 재개발 3곳 밖에 없다.

부산 시민공원재정비촉진지구2-1구역은 3차례 입찰을 진행한 끝에 경쟁이 성사됐다. 앞서 1, 2차 입찰은 무응찰로 유찰됐으며 3차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응찰하며 최종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자로 선정됐다.

부산 사하구 하단1구역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첫 번째 입찰에 코오롱글로벌과 금호건설 2곳이 참여하며 경쟁이 성사됐다. 이어 1월 13일에 총회를 열어 더 많은 조합원들의 성원을 받은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연남동 244-16번지 일원 LH참여형 가로주택 사업도 성호건설과 주성종합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총회에서 성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 2월 말까지 현장설명회에서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된 건을 제외하고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업체가 참여해 입찰을 진행한 34개 현장 중 2개 이상의 업체가 응찰하며 경쟁이 성사된 곳은 불과 4곳 뿐이다. △서울 공원빌라 가로주택 △오산수청주공 GH참여형 가로주택 △수원 연무동24의5일원 가로주택 △부천 한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등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주요지역의 몇몇 현장을 두고 수주전을 예상하지만 시공자들의 선별주수가 장기화되면서 당분간 경쟁 수주 양상은 잠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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