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주공, 협력업체 재선정
안양 호계주공, 협력업체 재선정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9.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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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하우드 낙점, 감평업체 제일·대한

 

 

경기도 안양시 호계주공주변지구가 최근 설계자 등의 협력업체를 재선정하면서 재건축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연옥)은 단지 인근에 위치한 호계1동 새마을금고에서 전체 조합원 806명 중 519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4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H건축을 설계자로, J감정평가법인과 D감정평가법인은 감정평가업체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선정과정에 대한 감사결과 이들 모두 입찰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따라서 새로운 절차를 거쳐 설계자 및 감정평가업체를 재선정하게 됐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호계주공주변지구는 이날 총회에서 하우드엔지니어링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또 감정평가업체는 제일감정평가법인과 대한감정평가법인을 선정했다.

박연옥 조합장은 “집행부의 부주의로 번거로운 총회를 다시 한번 열게 돼 조합원들께 죄송스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집행부를 지지해줘 총회를 성황리에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모든 미비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분양신청,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며 “이번과 같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다면 우리 단지의 재건축 전망은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기추진업무에 대한 추인의 건 △설계자 선정 무효의 건 △감정평가사 선정 무효의 건 △설계자, 감정평가사 선정된 업체와의 계약체결 이사회 및 대의원회 위임의 건 △조합정관 개정 승인의 건 △조합임원(이사) 해임의 건 등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호계주공주변지구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64.86%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30층 아파트 14개동 1천6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형 224가구(임대 81가구 포함) △84㎡형 555가구 △114㎡형 217가구 △120㎡형 8가구 △179㎡형 2가구 등이다.

 

시공자로는 지난 4월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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