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7-1단지, 조합설립 ‘눈앞’
과천7-1단지, 조합설립 ‘눈앞’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9.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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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조합장에 노문환 현 위원장

 

 


토지분할을 통해 한 개의 단지가 두 개로 나뉜 경기도 과천주공7-1단지가 조합설립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19일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노문환)는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630명 중 463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노문환 현 추진위원장이 참석 조합원의 높은 지지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또 단독 입후보한 이남교씨가 감사로, 최영숙씨, 윤규갑씨, 임원씨, 박병배씨, 민행기씨, 박주현씨 등 6명이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나아가 75명의 대의원회도 구성했다.


노문환 조합장 당선자는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총회를 빛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조합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공자선정,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금과 같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과천7-1단지는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법무법인 한가람·우영법무사합동법인·김상균세무회계사무소·정동회계법인) △추진위원회가 행한 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안),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운영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 부의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과천7-1단지는 정비업체를 선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는 물론 창립총회 진행까지 모두 추진위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진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정비업체의 경우 법적으로 반드시 선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단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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