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충정구역 도심속 그린타운… 투자가치 ‘쑥쑥’
북아현·충정구역 도심속 그린타운… 투자가치 ‘쑥쑥’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6.0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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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충정구역 도심속 그린타운… 투자가치 ‘쑥쑥’
 
  
교통·교육여건 양호… 자연경관 뛰어나
아현·교남뉴타운과 함께 개발거점될 듯
 

 

안산을 뒤로 하고 남산을 바라 보는 곳에 위치해 있는 북아현·충정구역. 이곳은 자연경관, 교통, 주변단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볼 때 개발 후 서울을 대표하는 단지로 거듭날 것이 확실시되는 곳이다. 북아현·충정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동 3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현재 7만2천㎡이다. 작년 7월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곳으로 승인 당시 873명의 토지등소유자가 등재돼 있었다.
북아현·충정구역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 현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5호선 서대문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촌로, 충정로 등을 이용해 차로 5분이면 시내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 강남·북으로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서울 각지로 향하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다른 구역과 견줘도 교통 환경은 뒤처지지 않는다.
교육 여건으로는 북성초, 추계초, 아현초, 미동초, 경기초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한성중, 인창중, 이화여중, 금란여중, 이대부중과 인창고, 중앙여고, 이화여고, 숭문고, 이대부고 등 학군은 강북에서 가장 좋은 편에 속한다.
교육의 도시라는 명칭에 걸맞게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 서강대, 경기대, 추계예대, 홍익대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 환경은 서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북아현·충정 구역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은 도심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구역 바로 뒤에 남산보다 해발 고도가 높고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안산이 위치해 천연 뒷마당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왕산도 가까이 있다. 남산과 지난해 복원이 완료된 청계천도 걸어서 20분이면 이용이 가능해 도심 속 전원생활을 영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구역 위치가 대로변이 아닌 산과 주택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학교나 유흥지들과 일정 거리를 유지해 개발 후 조용하고 안락한 주거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시설 또한 구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이 없다. 신촌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까이 있다.
서울의 대표적 거리인 신촌 내 명물거리는 각종 외식점과 볼거리가 풍부하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공연 메카로 자리 잡은 홍대 클럽거리도 이용이 편리하다.
서대문에는 이밖에 형무소 역사관, 자연사 박물관 등 찾아볼 곳도 많아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차 뉴타운지구인 북아현 뉴타운 내에 속해 있는 북아현·충정구역은 인근 지역이 모두 개발 예정지로 지정돼 있어 개발 후 주변과 주거 벨트가 형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구역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적으로는 아현뉴타운과 교남뉴타운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개발의 거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북아현뉴타운 내에도 5개 재개발 구역이 속해 있어 인프라가 갖춰진 개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위원장은 “뉴타운 기본계획이 확정되면서 구역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본계획 확정시까지는 다소 사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그 후에는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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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평기준 평당 1500만… 아직 가격 낮은편
 
■ 투자가치는 어떤가
북아현·충정구역은 북아현뉴타운 지구 내에 속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다른 뉴타운지구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평가돼 있어 오를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북아현·충정구역 인근 에이스부동산 조민호 대표는 “지분을 기준으로 평균 10평은 1천500만~1천600만원, 20평은 1천200만원 가량, 30평은 1천만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작년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다소 추춤하긴 했으나 현재는 거래가 심심치 않게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차 뉴타운 지구 중 가장 위치가 좋은 곳 중에 한 곳이 북아현동이지만 다른 지구에 비해 아직 시세가 낮은 편”이라며 “특히 북아현·충정구역은 국·공유지가 많아 꼼꼼히 살펴보면 투자할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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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교남뉴타운 인접 개발되면 시너지 효과”
 
인터뷰/박 상 현 북아현·충정구역 추진위원장
박상현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단합을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덕목으로 꼽았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 기간이 지연돼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박 위원장은 인근 아현 및 교남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개발이 되면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시점은.
=작년 7월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전 만들어졌던 추진위원회에서 임원을 역임하다가 2003년 3월 주민총회에서 위원장이 됐다. 그 후 도정법이 시행되는 등 법 환경이 바뀌어 승인을 받은 시점은 작년이다.
▲구역지정은 언제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
=우리 구역은 3차 뉴타운지구에 속해 있다. 따라서 뉴타운 기본계획이 확정된 후 구역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그 이전까지는, 다시 말해 뉴타운 기본계획이 확정될 때까지는 구역지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올해 7월 시행되면 그 법의 적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도촉법 시행령이 어떻게 확정되는지도 감안해야 한다.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데 역점을 두는 부분은.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토지 등 소유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조합인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조합원들의 단합이 절실히 요구된다. 80%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는 쉽지 않지만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운 점이 있다면.
=앞서도 잠깐 말했지만 제도가 자주 바뀌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도시재개발법에서 도정법, 또 앞으로 시행될 도촉법까지 우리 구역만 해도 벌써 3가지 법의 적용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이밖에 일부 주민들의 음해성 유언비어나 인신공격 등이 사업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다. 잘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다.
▲구역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나.
=북아현동 및 충정로동에서 10여년간 거주하고 있다. 국가 유공자로서 공직 생활을 했는데 이러한 점을 감안해 주민들께서 위원장으로 뽑아 준 것 같다.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사업 일정은.
=일단 뉴타운 기본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업 일정을 말하기가 곤란하다. 하지만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된 후에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좌나 미아 등 2차 뉴타운지구 내 재개발 구역 중에서도 기본계획 확정시까지는 사업이 지연되다가 그 후에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곳이 많다.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주민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지 못 해 사업 기간이 지연되면 막심한 재산 상의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재개발 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민들의 이윤을 최대한 창출해 재산이 더 풍부해 질 수 있도록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싶은 바람 뿐이다. 다른 마음은 없다. 이 점을 헤아려 협조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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