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연립상단지, 정비계획 변경 추진
초지연립상단지, 정비계획 변경 추진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4.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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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연립상단지, 정비계획 변경 추진
 
  
용적률 최고 246% 적용 가능
지상 35층 아파트 1천86가구

 
경기 안산시 초지연립상단지가 정비계획 변경절차를 통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 초지연립상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박헌두)은 구역 인근 노인복지관 1층 한울채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790명 중 667명(서면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초지연립상단지는 정비계획 및 사업계획 변경 동의의 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해 11월 ‘201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변경·고시됨에 따라 친환경 인증 등으로 추가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소형주택을 지을 경우 추가용적률이 반영돼 최고 246%이하의 용적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조합 측은 내다보고 있다.
 
박헌두 조합장은 “그동안 집행부에서는 안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가며 조합원들이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세대수 등이 늘어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그러던 중 법적 절차를 준수하면서 더 나은 사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가결된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초지연립상단지는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은 5만7천834㎡이다. 여기에 용적률 245.9%를 적용해 지하2층~지상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1천86가구로 지을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형 254가구 △74㎡형 350가구 △84㎡형 420가구 △125㎡형 62가구 등이다.
 
당초 사업계획과 비교하면 용적률은 16%p가 상향됐고, 건립가구수는 130가구가 더 늘었다. 연면적도 당초 15만6천53㎡에서 17만713㎡로 증가됐다. 이밖에 초지연립상단지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수행 업무 추인의 건 △2012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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