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공사비 428만7천원
용적률 376% 주택 1천14가구
경기도 구리 인창C구역에 롯데건설의 ‘롯데 캐슬’ 브랜드가 걸린다.
인창C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윤희옥)은 지난 13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보륜뷔페에서 전체 조합원 415명 중 2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입찰제안 내용과 저렴한 공사비로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롯데건설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우선 직접공사비로 3.3㎡당 아파트 374만원, 주상복합 462만3천원, 오피스텔 462만3천원을 각각 제안했으며 철거비로는 3.3㎡당 6만8천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평균 도급공사비는 3.3㎡ 428만7천원이 책정됐다.
무이자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제시했으며, 이사비로 가구당 1천500만원(무상 500만원·무이자 1천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조합운영비는 시공자 선정일부터 입주 완료 후 6개월까지 매달 2천5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조건이며, 무이자 대여비 상한선은 650억원으로 책정됐다.
실착공까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한 물가상승률이 적용되며, 착공 후에는 공사비 조정이 없는 조건이다.
이주기간과 철거기간은 각각 7개월, 4개월로 예정됐으며, 공사는 43개월동안 진행된다. 마감재는 2012년 서울·경기지역 롯데캐슬 분양수준으로 공사된다.
또 조합원에게는 △40인치 LED TV △40인치 LCD TV 선지급 △안방 드레스룸 시공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자녀방 붙박이장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오븐렌지 △빌트인 4구 가스쿡탑 △드럼세탁기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부부욕실 고급비데 등이 제공된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가칭 추진위원회 운영비 모금에 대한 정산처리 결의의 건 △시공자 계약 체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협력업체 선정,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설계자 변경의 건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결의의 건 △감사 해임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구리 인창C구역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4-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만1천96㎡이다.
이 구역에는 용적률 375.87%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43층 높이로 공동주택 1천14가구와 업무시설(오피스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