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포스코, 안양 진흥아파트에 수주 ‘깃발’
대우·포스코, 안양 진흥아파트에 수주 ‘깃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4.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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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포스코, 안양 진흥아파트에 수주 ‘깃발’
 
  
3.3㎡당 공사비 378만원
경기 안양 최대 관심지인 진흥아파트의 시공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대우·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지난 22일 안양1동 진흥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운만)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 1천985명 중 1천301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우·포스코 프리미엄사업단이 경쟁사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해 819표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대우·포스코 프리미엄사업단은 철거공사비를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78만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8천만원을 제시했고, 추가이주비는 조합원 담보범위 내에서 지급키로 했다. 또 이사비용으로 가구당 1천500만원을 지원하며, 이 중 1천만원은 무상으로, 나머지 500만원은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조건이다. 조합운영비도 월 3천만원씩 지급한다.
 
공사비 산정은 오는 2013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했고, 조합원 분담금 납부기준은 입주시 100%로 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진흥아파트는 하나감정평가법인과 제일감정평가법인을 감정평가 업체로 선정했다.
 
반면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설계자 선정의 건에서는 총 6개 참여업체가 모두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이에 따라 설계자는 차기총회에서 재선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총 104명의 대의원을 선출해야 하는 대의원 선출의 건에서는 과반수 득표를 얻은 김미숙씨 등 40명만 선출됐다.
 
이밖에 진흥아파트는 △대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추인의 건 △대의원 선출 방법 승인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방법 승인(추인)의 건 △설계자 선정방법 승인(추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경미한 변경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기투입 사업경비상환 승인의 건 △입찰보증금 차용금 대체 및 사용의 건 △임시총회 선정협력업체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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