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창원 용호5구역 시공권 땄다
현대산업개발, 창원 용호5구역 시공권 땄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4.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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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창원 용호5구역 시공권 땄다
 
  
철거비 포함 공사비 3.3㎡당 364만2천원
기본이주비 1억5천만원·이사비용 1천만원
 

경남 창원시 용지주공1단지 일대 용호5구역이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I'PARK’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용호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제해용)은 구역 주변에 위치한 용호초등학교 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616명 중 54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3.3㎡당 364만2천원을 제시해 경쟁사를 누르고 용호5구역의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를 산정하는 기준을 착공시점인 오는 2014년 1월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했지만 경쟁사는 현시점을 기준으로 공사비를 산정했다. 이는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적용된 반면 경쟁사는 그렇지 않은 조건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이 경쟁사의 경우 향후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면서 현대산업개발을 지지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은 기본이주비로 세대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1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또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고,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전액 납부하는 조건이다. 조합운영비는 월 2천만원씩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들에게 특별 제공하는 품목도 제안했다.
 
여기에는 △전후면 발코니확장 및 로이 이중창새시(안방 제외) △천정매립형 에어컨 2대 △3D 42″ Full HD LED TV △빌트인 냉동냉장고 △빌트인 가스오븐렌지 △빌트인 드럼세탁기 △빌트인 김치냉장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주방 액정TV(10인치) △레인지 후드 △고품격 거실 아트월 △첨단 홈네트워크 월패드 △디지털 도어록 △전실 바닥 온돌마루 △아동방 붙박이장 △각실 디지털 히팅시스템 △욕실 스피커폰 △부부욕실 비데 △욕실 샤워부스 △I-스마트키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절수형 풋밸브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용호5구역은 마루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를 설계자로, 나라감정평가법인과 대한감정평가법인을 감정평가업체로 각각 선정했다.
 
이밖에 △정비·사업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 △조합 예산 수정(안)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계획(안) 승인의 건 △총회 결의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도 처리했다.
 
한편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 일대에 위치한 용호5구역은 대지면적 7만140㎡에 용적률 209%를 적용, 지하2층·지상22~50층 아파트 10개동 총 998가구로 지어진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형 100가구 △72㎡형 29가구 △84㎡형 349가구 △98㎡형 268가구 △119㎡형 200가구 △142㎡형 5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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