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봉 현 추진위원장, 새 조합장으로 선출
감사2·이사10·대의원 107명… 집행부 구성
경기도 과천주공6단지가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과천6단지는 과천시 재건축단지들 가운데 가장 빠른 사업단계를 보이며 우뚝 솟아올랐다.
지난달 27일 과천6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구세봉)는 전체 조합원 1천198명 중 92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구세봉 현 추진위원장이 과천6단지의 새로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윤희영씨, 공성현씨 등 2명을, 이사에는 한민자씨 등 10명이 각각 선출됐다. 차용조씨 등 107명의 대의원도 선출되면서 조합으로써의 구성원들을 모두 갖추게 됐다.
구세봉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조합장으로서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하루 빨리 명품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전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 과천6단지는 △추진위원회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의 건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동의 결의의 건 △조합정관(안) 및 제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결의사항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과천6단지가 성공적으로 창립총회를 마무리 지으면서 향후 시공자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천6단지는 과거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시공자로서 지위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집행부는 내년 초에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과천시 별양동 52번지 일대에 위치한 과천6단지는 대지면적 11만7천7㎡에 용적률 219.76%를 적용, 지하2층·지상15~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2천20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형(25평형) 520가구 △84㎡형(34평형) 1천137가구 △99㎡형(39평형) 173가구 △114㎡형(44평형) 130가구 △142㎡형(54평형) 6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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