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동3구역 ‘재건축 항해’ 탄력 받았다
안산시 선부동3구역 ‘재건축 항해’ 탄력 받았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09.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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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선부동3구역 ‘재건축 항해’ 탄력 받았다
 
  
새 조합장에 김범수 현추진위원장 선출
협력업체 케이더블유엠씨·성우예 선정
 

경기 안산시 선부동3구역이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힘찬 재건축항해를 시작했다. 이로써 선부동3구역은 이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구역 중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지난달 24일 선부동3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수)는 구역 인근에 위치한 선부2동 주민센터에서 조합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113명 중 8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범수 추진위원장이 참석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또 김정철씨, 최종록씨 등 2명이 감사로, 조경미씨, 장래순씨, 박종엽씨, 최평준씨, 신희정씨, 김용철씨, 고세영씨, 정내진씨 등 8명이 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나아가 신군식씨 등 18명의 대의원도 선출됐다.
 
김범수 조합장 당선자는 “이러한 뜻 깊은 자리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이 상정돼 케이더블유엠씨가 정비업체로, 성우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안),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인준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총회 의결사항 일부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안산시 선부동 1007번지 일대에 위치한 선부동3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은 4만8천63㎡이다.
 
여기에 용적률 228%, 건폐율 24%, 평균층수 18층을 적용, 총 792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수가 15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셈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60㎡형 240가구 △85㎡형 437가구 △102㎡형 64가구 △120㎡형 51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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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이익 극대화시켜 줄 시공자 선정에 총력”
 

김범수
조합장 당선자
 

노후한 단독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선부동3구역은 종상향을 통해 최고 2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종상향을 이루기까지는 김범수 조합장 당선자의 숨은 노력이 담겨져 있다.
 

김 당선자는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우리 구역은 지난 3월 안산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고, 조합으로 가기 위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동안 수많은 난관을 헤쳐 왔다.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염원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특별한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 구역의 성공적인 재건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보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조합장으로서 각오는=조합단계는 추진위 때와 달리 업무의 범위나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이익을 분배하는 관리처분을 수립해야 한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드렸듯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하게 이끌어 반드시 성공적인 재건축을 이뤄내겠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창립총회를 마치고 서류상의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검토한 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달 중순경에는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인가를 받고 나면 곧바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시공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시공자 선정 계획은=많은 건설사들이 우리 구역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중에서 우리 구역을 명품단지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건설사가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조건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에게 재산상 최대의 이익을 안겨 줄 수 있는 시공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재건축 사업은 결코 조합장 혼자서만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다. 그동안 집행부를 믿고 협조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 또 어떠한 유언비어에도 현혹되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며 조합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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