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인근 휘경2구역 896가구 짓는다
외대 인근 휘경2구역 896가구 짓는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7.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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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인근 휘경2구역 896가구 짓는다
 
  
용적률 60%p 상향 299%
서울 동대문구 휘경2구역의 아파트 건립가구수가 당초 714가구에서 182가구 늘어 총 896가구가 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내 휘경2구역의 ‘기준용적률 20%p 상향계획’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
 
변경된 계획에 따라 용적률이 239.5%에서 299.91%로 60%p 증가하면서 서민주택 182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중랑천변에 위치한 휘경2구역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등과 인접해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총 896가구 중 절반이 넘는 471가구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는 전체 가구수의 52.5%를 차지하는 비율로, 이 중 장기전세주택 25가구, 임대주택 149가구,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이 297가구다.
 
회기역과 외대앞역 2차 역세권(반경 500m이내)에 위치한 휘경2구역은 직장과 주거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기반시설과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지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번 촉진계획 변경결정을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일반분양주택을 확대 공급하게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휘경2구역은 자연환경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스카이라인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중랑천 변에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중랑천의 조망을 도모하고,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외부공간과 연계한 계획을 통해 자연 및 인간 친화적 단지로 조성한다.
 
또 획일화된 건물높이를 지양하고 4∼29층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계획해 중랑천 변으로는 29층의 타워형을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했고, 아름로 변으로는 폭15m의 생활순환가로가 설치된다.
 
여기에 휘경3구역과 조화된 4∼9층의 연도형 배치를 통해 인간친화형 녹색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 일대 보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친환경 분야 성능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물 설계와 에너지 절약 설계,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설계로 21세기 미래형 주거환경으로 조성된다.
 
휘경2구역은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내 4개구역(이문1·3·휘경2·3)에 종전 6천667가구에서 2천200가구 늘어난 8천8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소형 및 임대주택 비중이 높아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와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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