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중화촉진1구역이 임기가 만료된 추진위원장, 감사 등에 대한 연임을 결의했다.

 

지난 2일 중화재정비촉진1구역(위원장 황병수)은 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마루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달을 기준으로 임기가 만료된 황병수 추진위원장과 김명심, 최용대 감사 등이 재신임을 받았다.

 

황 위원장은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주민들의 성원으로 재신임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주민총회가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격려를 보내 주신 주민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설립된 조합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해야 할 일들을 게을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만간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주민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총회 지출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 승인 및 추진업무 추인의 건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중화촉진1구역은 내달 16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화재정비촉진지구의 선두주자인 중화재정비촉진1구역은 중랑구 중화2동 331-6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4만4천531㎡에 용적률 240%를 적용, 아파트 총 70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용적률 상향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건립 예정가구수가 총 986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