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미성, 크로바아파트와 공동 재건축
잠실 미성, 크로바아파트와 공동 재건축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1.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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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미성, 크로바아파트와 공동 재건축
 
  
공동 조합 설립 협약안 의결
잠실 미성아파트가 이웃 단지인 크로바아파트와 공동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 하나의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추진도 함께 진행한다.
 

잠실미성 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규식)는 지난 15일 교통회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해 크로바아파트와의 공동 재건축 조합 설립 협약안을 의결했다.
 
1천230가구 규모의 미성아파트는 1980년도에 준공된 잠실지역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다. 반면, 1983년 준공된 크로바아파트는 2개동 120가구 규모다. 이 두 단지는 서로 준공연도는 다르지만, 한 필지 안에 구획돼 있어 공동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날 미성 측의 동의안이 의결됨으로써 향후 통합 재건축 추진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크로바아파트 측에서는 이미 지난해 7월 공동 재건축 동의안을 의결 받아 놓은 상황으로 통합 장애 요인은 없는 상황이다.
 
향후 빠른 사업추진도 전망되고 있다. 최근 재건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별도의 동의서 징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의서를 제출해 이미 높은 동의율을 달성한 상태”라며 “재건축사업에 대한 추진 열의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추진위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716명중 서면참석을 포함해 626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외에도 △위원장, 감사 연임 결의의 건 △금전소비대차 계약 결의의 건 등 총 2개 안건이 추가로 상정돼 의결됐다.
 
잠실미성아파트 추진위원회의 위원장 및 감사의 연임 결의안은 올해 6월 3일부로 2년의 임기가 만료되어 연임 여부를 물은 것으로 김규식 위원장과 권이식씨 등 감사 2명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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