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1존치구역, 3촉진구역으로 바뀐다
성내1존치구역, 3촉진구역으로 바뀐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4.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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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1존치구역, 3촉진구역으로 바뀐다
 
  
연면적 3만9천772㎡ … 31층 주상복합 건립

서울 강동구 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구역이 촉진구역으로 변경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14일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내 성내1존치정비구역을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천호·성내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
 
이 구역은 2005년 12월 제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2008년 12월에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으나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약해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민들이 의견을 청취한 결과 개발의지가 높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촉진구역으로 변경·지정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번에 변경·고시된 천호·성내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성내3구역은 대지면적 6천494㎡에 지상 31층(최고높이 140m), 최대용적률 800%를 적용해 주거·업무·상업용도의 복합건물 2개동을 건립하게 된다.
 
주상복합 건축물의 총 지상연면적은 3만9천772㎡로 상업시설이 7천768㎡, 업무시설이 1만5천620㎡으로 각각 계획됐다. 이에 따라 전체 연면적의 약 59%에 해당하는 2만3천388㎡가 상업·업무 중심으로 건립되며 나머지 41%는 주거용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성내3구역에 건립되는 전체 세대수는 종전 125세대에서 15세대가 늘어난 140세대로 계획됐다. 전용면적별로는 60~85㎡의 중형 평형이 당초 88세대에서 34세대로 크게 줄었으며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56세대가 새롭게 건립된다. 또 85㎡ 이상의 대형평형은 50세대를 건립한다.
 
성내3구역 내에는 조성되는 선큰광장은 천호역까지 연결돼 지하 입체 보행가로로 활용된다. 여기에 구역 주변에는 폭 12~14m의 이면도로를 신설해 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5m로 계획된 1층 필로티 층고를 상향조정하고 계단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등 구역 내 설치되는 공개공지를 주변 성내1·4구역의 공원과 연계하도록 했다.
 
한편 천호·성내지구는 지하철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 선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성내3구역 내 내부도로가 3~6m 규모로 협소하고 또 선형이 불규칙해 이면도로로서의 역할이 미흡했다.
 
여기에 이 지역은 상업지역이면서도 필지규모가 150㎡ 미만의 영세필지가 61.3%(44필지 중 27필지)를 차지하는데다 2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 57.7%(26동 중 15동)를 차지하고 있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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