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업단, 수원 권선113-6구역 ‘세번만에’ 획득
삼성사업단, 수원 권선113-6구역 ‘세번만에’ 획득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1.04.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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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업단, 수원 권선113-6구역 ‘세번만에’ 획득
 
  
삼성·SK·코오롱 컨소시업… 공사비 3.3㎡당 369만원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을 맺은 삼성사업단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113-6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권선113-6구역(조합장 윤성식)은 리젠시 호텔에서 전체 조합원 989명 중 520명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삼성·SK·코오롱 삼성사업단를 선정했다.
 
삼성사업단은 지난 2009년 시공자로 선정된 바 있지만 당시 개최됐던 총회가 효력정지 가처분결정이 내려지면서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에도 재차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했고, 이날 최종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삼성사업단이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기본이주비 금융비용(3.3㎡당 21만6천원)을 포함해 공사비로 3.3㎡당 369만5천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가구당 평균 1억6천만원을 지급하고, 추가이주비는 조합원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이사비용은 가구당 2천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이 중 1천만원은 무상으로, 나머지 1천만원은 무이자로 대여키로 했다.
 
공사비 인상여부에 대해서는 공사비 산정 기준시점(2011년 2월 착공기준)부터 실착공시까지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물가지수를 적용했고, 실착공 이후부터는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부담금 납부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총 6회), 잔금 20%를 적용했다. 또 이주 및 철거기간은 이주개시일로부터 10개월,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로 각각 책정했다.
 
조합원들을 위한 특별혜택도 제공된다. 조합원 부담금은 입주시 전액 일괄납부가 가능토록 했고, 부담금을 선납할 경우에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일반분양가보다 저렴한 조합원분양가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프리미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고, 시공자 선정 후 조합과 협의해 설계변경을 통해 부담금을 낮춰 조합원들의 재정착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조합원 전세대의 발코니를 확장하고, 입주시점에 맞춰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선113-6구역은 시공자 선정의 건 외에도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운영비 전환의 건, 임시총회 준비업체 선정 추인의 건 등도 안건으로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한편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대 위치한 권선113-6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은 12만6천830㎡이다. 여기에 용적률 212.73%, 건폐율 19.97%를 적용, 지하3층~지상15층 32개동 규모의 아파트 1천88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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