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흑석6재정비촉진구역이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함에 따라 막바지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흑석6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원불교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602명 중 4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2011년 예산(안) 의결의 건 △선거관리규정 변경 추인의 건 △조합임원 선임의 건 등 4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 중 제4호 안건인 조합임원 선임의 건은 지난 1월 전임 조합장 및 임원들이 임시총회에서 해임됨에 따라 새로운 조합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상정된 안건이었다.

 

개표 결과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조합장에는 정준영 씨가 새롭게 선임됐고 감사에는 김제환 씨가, 상근이사에는 김용운 씨와 노승희 씨가 각각 선출됐다.

 

정준영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라는 원칙을 지켜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