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용적률 20% 상향 결의
장위6구역, 용적률 20% 상향 결의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3.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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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6구역, 용적률 20% 상향 결의
 
  
정비업체에 제이앤케이 도시정비
설계자에는 유민엔지니어링 선정
 

성북구 장위6구역이 사업시행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정비업체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4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보배교회 본당에서 조합원 787명 중 4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김석태 조합장은 “이번 총회는 서울시의 용적률 20% 상향에 따른 사업시행계획을 확정하고 협력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조합정관 변경 의결 건 △2011년 예산 책정(운영비 및 사업시행인가에 따른 협력업체 용역비 등) 승인의 건 △재정비촉진계획(사업시행 계획) 변경 진행 의결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의결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 체결 의결 건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중요 안건인 제3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진행 의결의 건은 서울시가 소형주택 공급 방안으로 재개발사업에 용적률 20%를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결의하는 안건이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용적률을 20% 상향할 경우 종전 1천261가구에서 1천572가구로 약 300여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계획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59평형 48가구→344가구 △84평형 540가구→716가구 △112평형 457가구→244가구 △37평형(임대) 104가구→118가구 △46평형(임대) 88가구→120가구 △51평형(임대) 24가구→30가구 등으로 각각 변경된다.
 
개표 결과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정비업체로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가, 설계자에는 유민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제이앤케이도시정비 백준 대표는 “장위6구역의 정비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합을 도와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장위6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5천316㎡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지다. 이 구역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9월에 삼성·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또 최근 기존 정비업체가 용역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정비업체를 새롭게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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