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상록지구 조합장 이순애씨 재당선… 재개발 박차
안양 상록지구 조합장 이순애씨 재당선… 재개발 박차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2.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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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상록지구 조합장 이순애씨 재당선… 재개발 박차
 
  
이 조합장 “사업 정상화에 최선”
감사·대의원 등 신 집행부 구성
 

안양시 만안구 상록지구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상록지구재개발조합은 지난 1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만안여성회관에서 전체 조합원 726명 중 5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직무가 정지된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임원과 대의원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와 대의원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를 소집한 김수섭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조합원 1/5의 총회소집 요구가 있었고 조합장 및 임원 대다수가 사의를 표함에 따라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임시총회가 조합원들의 갈등이 봉합되고 일치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임시총회 의장 선출의 건 △직무대행자가 행한 법률행위 추인의 건 △선거관리규정(안) 개정의 건 △조합장, 임원, 대의원 사표 수리의 건 △대의원 해임의 건 △조합장, 임원 선임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등 7개였다.
 
개표결과 조합장에는 이순애 전 조합장이 재선출됐으며 감사에는 김태현 씨와 고점환 씨가 선출됐다. 또 이사에는 강재규 씨를 비롯한 9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순애 당선자는 “조합장으로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송과 가처분으로 인해 사업이 정체된 상황을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박희완 씨를 비롯한 84명의 대의원회도 새롭게 구성했으며 나머지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상록지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398-32번지 일대 6만9천878㎡로 건폐율 29%, 용적률 215%가 적용된다. 평균 15층에 최고 24층에 총 1천7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15평형 182가구 △25평형 332가구 △34평형 343가구 △46평형 129가구 51평형 84가구 등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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