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5-9번지 일원 봉천4-1-2구역이 설계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봉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배인태)은 지난달 29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관악중앙감리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719명 중 4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희건건축이 이 구역의 설계자로 선정됐다.
조합은 서울시가 고시한 공공관리자 설계자 선정기준을 준용해 설계경기방식에 따른 지명경쟁입찰방법으로 설계자를 선정했다. 설계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총 4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응모작품제출 마감일까지 희건건축과 시명건축이 참여해 최종적으로 희건이 설계자로 낙점됐다.
희건건축 관계자는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설계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천4-1-2구역은 대지면적 5만5천512.8㎡에 용적률 299.3%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1천91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