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림 컨소시엄, 부천 심곡3B 재개발 수주
삼성·대림 컨소시엄, 부천 심곡3B 재개발 수주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1.01.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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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림 컨소시엄, 부천 심곡3B 재개발 수주
 
  
이주비 포함 공사비 3.3㎡당 383만4천원
설계자에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 선정
 

부천 심곡3B구역이 시공자로 삼성물산·대림건설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심곡3B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 16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전체 조합원 1천445명 중 1천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대림 사업단은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입찰 조건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삼성·대림 사업단 관계자는 “심곡3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맡겨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최고의 기업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증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입찰참여 제안서에 따르면 삼성·대림 사업단은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3.3㎡당 23만7천원을 포함한 공사비로 3.3㎡당 383만4천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 가구당 평균 1억5천만원을 책정했으며 조합원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사비용은 조합원 가구당 1천만원이 지급되며 조합운영비는 준공 후 3개월까지 매달 2천200만원이 제공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100%를 납부하는 조건이며 선납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사비 산정기준일은 2010년 12월로 책정됐으며 실착공시까지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적용된다. 실착공 이후에는 공사비 인상이 없으며 지질여건에 따른 공사비 변동이 없는 조건이다.
 
이주 및 철거기간은 각각 6개월, 3개월로 설정됐으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1개월 동안 진행된다.
 
 
공사 마감재는 2010년 서울지역 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수준 이상으로 분양 시 마감수준이 유행에 뒤떨어질 경우 동질·동급 이상으로 인테리어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는 On-Time 맞춤형 서비스가 적용된다.
 
특히 삼성·대림 사업단은 조합원 분양가를 조합원이 직접 결정해 계약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총회에서 조합원의 결의에 따라 결정되는 조합원 분양가로 계약하겠다는 것이다.
 
또 조합원 전 세대에 무상으로 발코니를 확장하고 이중 새시를 설치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발코니 확장을 원하지 않을 경우 향후 조합과 협의를 거쳐 정산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시공자 및 설계자 선정방법 결의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시공자 및 설계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설계자에는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심곡3B구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95-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8만1천977㎡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지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17.94%, 용적률 246.99%가 적용돼 총 2천64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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