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재선정 위해 누가 뛰나
시공자 재선정 위해 누가 뛰나
홍제3, 시공자 재선정 본격화 현설에 11개사 참여 ‘성황’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2.09.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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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조합장 강춘석)이 시공자 교체카드를 꺼내들면서 2년여만에 재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 2010년 7월 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본계약은 체결하지 못했다. 가장 큰 원인은 일반분양가에 대한 의견조율에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건설은 경기침체로 인한 분양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가계약 당시보다 낮은 분양가를 조합에 요구했다. 하지만 조합에서는 입지적 장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며 삼성건설의 제안을 거부했다.

결국 홍제3구역은 삼성건설과의 가계약 해지를 선택했고, 지난달 20일 입찰공고를 내는 등 시공자 재선정 절차에 전격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현장설명회를 가졌고, 총 11개 건설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시공자 선정 당시 삼성건설과 맞붙었던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두산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한라건설, 태영건설, 현대엠코 등이다.

이 구역은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조합이 지명한 시공평가순위 20위 이내 건설사들이 현쟝설명회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입찰마감은 오는 24일 조합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시공자 선정 총회는 내달 3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서대문구 홍제동 270번지 일대에 위치한 홍제3구역은 대지면적 5만8천385㎡에 용적률 207%·건폐율 21%를 적용, 지하2층~지상20층 총 930가구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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