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7구역, 서울 동북권 교육 메카로 뜬다
전농7구역, 서울 동북권 교육 메카로 뜬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0.10.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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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7구역, 서울 동북권 교육 메카로 뜬다
 
  
용적률 238% 최고 22층… 2,397가구 신축
우수고 신설·학교 통합 ‘스쿨파크’ 조성도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440-9번지 일대가 우수고, 국제교육원, 전자정보 도서관 등이 들어서 동북권 교육중심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 일대가 위치한 전농·답십리뉴타운 전농7구역이 이달 26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지구는 동대문구의 지리적 중심지로 청계천, 배봉산 등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나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있고,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과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다.
 
이에 지난 2003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이후 2005년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현재 5개 구역(45만3천㎡)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 중이다.
 
5개 구역 중 △답십리 12구역은 뉴타운지구 지정 이전부터 사업이 시행되어 올해 1월 준공 되었고 △답십리16구역은 94%의 이주를 마친 상태며 △답십리18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또 △전농8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준비 중에 있고 이번에 전농7구역이 착공에 들어간다.
 
전농·답십리뉴타운에는 오는 2016년까지 총 7천500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전농7구역은 용적률 238.41%, 지상7~22층 아파트 31개동에 총 2천397가구(임대 413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농7구역은 교육 인프라 시설이 전체 면적(10만5천796㎡)의 약 16%를 차지하는 등 동북권 교육 중심 뉴타운으로 개발돼 동대문구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교육격차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서울시는 그동안 고등학교가 없었던 전농7구역에 우수고(자율형 사립고 또는 특목고 등)를 유치해 학교 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국제교육원, 전자정보도서관 등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교육인프라도 대폭 확대해 서울 동북권의 평생교육 중심공간으로 조성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앞으로 “오는 2016년 사업이 완료되면 전농·답십리뉴타운지구는 서울 동북권역의 교육·문화 중심지로서 자리잡을 것” 이라며, “뉴타운사업이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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