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10 재개발, 현행 용적률 유지키로 조합원 결의
상도10 재개발, 현행 용적률 유지키로 조합원 결의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10.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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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10 재개발, 현행 용적률 유지키로 조합원 결의
 
  
사업지연 등 감안 종전대로 추진
용적률 249%… 총 426가구 건립
 

서울 동작구 상도10구역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용적률을 상향하지 않고 기존 계획대로 추진키로 결의했다.
 

지난 14일 상도제10구역 주택재개발(조합장 안용진)은 상도2동에 위치한 일신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250명 중 1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상도10구역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 3월 재개발구역 용적률 20%p 상향된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할 것인지 여부를 조합원들에게 묻는 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사업지연의 불가피함을 이유로 기존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용진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지난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라며 “그러던 중 지난 3월 용적률 부문이 완화됨에 따라 이를 사업계획에 접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완화된 용적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정비구역 변경지정과 사업시행 변경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총회 결과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용적률 상향을 원치 않고 있어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상도10구역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엘림토피아를 새 정비업체로 선정했다. 이밖에 조합장 및 총무이사 재신임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상도10구역은 지난해 4월 인가받은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지면적 1만7천653㎡에 용적률 249%를 적용, 지하3층·지상8~25층 규모의 아파트 총 426가구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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