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진흥, 윈-윈전략으로 송림1·2동 수주
풍림·진흥, 윈-윈전략으로 송림1·2동 수주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0.10.2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림·진흥, 윈-윈전략으로 송림1·2동 재개발 수주
 
  
진흥기업, 올해 마수걸이 수주 ‘싱글벙글’
풍림산업, 워크아웃 악재에도 건재 확인
 

인천 동구 송림1·2동구역이 풍림산업과 진흥기업이 컨소시엄한 공동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진흥기업은 대형건설사들의 공격적인 정비사업 진출에 따른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또 풍림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아픔 속에서도 당당히 수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송림1·2동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4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제물포 현대컨벤션웨딩홀에서 전체 조합원 1천279명 중 6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풍림·진흥 공동사업단은 573표를 획득해 경쟁사를 제치고 이 구역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동사업단 관계자는 “송림1·2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실 시공으로 명품단지를 건설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사업단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공동사업단은 3.3㎡당 기본이주비 금융비용 26만5천원과 철거공사비 9만8천원을 포함해 도급공사비로 370만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1억원이 제공되며 제1금융권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급된다. 이사비용은 가구당 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업경비 대여금은 총 260억원이 책정됐으며 조합운영비로 준공 후 3개월까지 매달 2천만원이 지급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주·철거 기간은 각각 7개월과 3개월로 계획됐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5개월이다. 실착공 이후에는 물가상승률이 적용되지 않는 조건이며 공사마감은 서울 및 수도권의 최근 분양한 공동사업단의 견본주택 수준이다. 조합원에게는 △40인치 LCD TV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에서는 건축사사무소 삼정종합이 542표를 획득해 이 구역의 설계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의 건 △사업시행인가 신청 및 조합업무진행을 위한 정비사업비 예산(안) 결의의 건 △제5호 안건에 대한 업체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은 가결됐으며 △조합정관 변경의 건은 조합원 2/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송림1·2동구역은 인천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원으로 15만2천856㎡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 구역에는 건폐율 17.45%, 용적률 247.59%가 적용돼 총 2천351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