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정비구역 지정 준비태세 돌입
북가좌6구역 정비구역 지정 준비태세 돌입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7.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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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6구역 정비구역 지정 준비태세 돌입
 
  
3월말 기준 법적 노후도 요건 충족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재건축구역이 주민제안형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15일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규용)는 가좌제일교회에서 추진위 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709명 중 59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법적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구역지정을 주민제안으로 입안하기 위해 동의서를 징구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북가좌6구역은 지난 4월 서대문구청으로부터 법적 노후도 요건을 충족한다는 결과를 회신받았다.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별표1에서 정하고 있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당해 지역 안에 있는 건축물의 1/2 이상으로서 준공 후 15년 이상이 경과한 다세대주택 및 다가구주택이 당해 지역 안에 있는 건축물 수의 3/10 이상일 것”이란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정비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 셈이다.
 
하지만 구청이 북가좌6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줄 예산이 책정돼 있지 않은데다가 구가 수립할 경우 사업성이 저조하게 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주민제안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용 위원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정비계획(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청과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 임기가 지난 이규용 추진위원장과 윤길용 감사가 참석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를 얻어 연임됐다.
 
이밖에도 △기 추진업무 추인의 건 △운영규정 변경 승인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변경(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위임의 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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