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4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응암4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백련산에 지형 순응형 단지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0.07.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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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산에 지형 순응형 단지
 
  
백련산 지형에 순응하는 재건축 주거단지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백련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대를 응암4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의 면적은 1만9천768㎡로 용적률 240%를 적용해 아파트 4개동, 지상10~15층, 총 346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당초 응암4구역의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경사면을 과도하게 굴토해 백련산길변에 지하5층의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건물을 건축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검토 결과 경사면의 굴토를 최소화해 백련산 지형에 순응하는 주거단지 계획으로 변경됐다.
 
먼저 수정된 건축계획의 특징으로는 백련산 자연경관과 지형을 고려하여 주거동 배치형태는 백련산길 차량통행 방향에 직각되게 배치해 통경축을 확보토록 했다. 또 단지의 경사와 지형에 순응하는 층수변화로 주변 건축물 높이와 어울리는 스카이라인 형성이 가능해졌다.
 
응암4구역의 전면도로인 백련산길은 도로구조상 차량통행로 보다 보행로가 높아 경계에 옹벽이 설치돼 도시미관이 훼손되고 지역 주민의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보행자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자 보행로를 차량통행로와 동일한 높이로 낮추어 폭 4m 이상으로 조성하고 차량통행로 폭을 최소화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노후화된 단독주택지를 지형순응형 주거단지로 바꿀 수 있게 됐다”며 “공공보행통로 확보, 주변도로 구조개선 등이 이뤄지면 은평구의 고품격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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