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정릉4 재건축구역에 래미안 ‘깃발’
삼성건설, 정릉4 재건축구역에 래미안 ‘깃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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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정릉4 재건축구역에 래미안 ‘깃발’
 
  
도급공사비 3.3㎡당 392만6천원
서울 성북구 정릉4재건축구역의 시공자로 삼성건설이 낙점됐다.
 

지난 10일 정릉4 주택재건축(조합장 김봉수)은 구역 인근 숭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전체 조합원 228명 중 203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건설은 도급공사비로 기본이주비 금융비용(3.3㎡당 23만2천원)을 포함해 3.3㎡당 392만6천원을 제시했다. 또 철거 및 잔재처리비는 대지면적 기준으로 3.3㎡당 21만9천원을, 연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3.3㎡당 8만2천580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본이주비로 세대당 평균 2억원을 지급키로 했으며, 추가이주비는 감정평가금액을 고려해 개인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 지급키로 했다.
 
여기에 조합원들의 이주장려를 위한 명목으로 지급되는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2천만원이 제공된다. 이사비용 중 1천만원은 무상으로, 나머지 1천만원은 무이자로 대여해 준다. 조합원 분담금은 전액을 입주시에 납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와 더불어 삼성건설은 조합원들에게 △발코니 확장(거실·침실 1개소) 및 이중새시 △부부욕실 비데 △빌트인 가스오븐렌지 △주방 칼라 액정 TV폰 △지펠냉장고 △파브 LCD TV △하우젠 김치냉장고 △하우젠 드럼세탁기 등을 특별제공키로 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삼성건설의 배성기 팀장은 “우리 회사가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릉4구역을 이 지역 최고의 프리미엄을 자랑하는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당사자 변경의 건 △선정된 협력업체 계약체결 위임의 건 △협력업체(회계사·변호사·법무사) 추인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의 건 △설계업체 선정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성북구 정릉2동 164-1번지 일대에 위치한 정릉4구역은 대지면적 3만3천410㎡에 용적률 223%를 적용, 총 534세대로 신축될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23평형 176세대 △33평형 240세대 △44평형 118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정릉4구역의 경우 서울시 내에서는 최초로 구역 내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면서 동시에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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