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응암1재건축 수주… 은평구 최강자로
현대, 응암1재건축 수주… 은평구 최강자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0.07.07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응암1재건축 수주… 은평구 최강자로
 
  
공사비 3.3㎡당 368만원 제시
이주비 평균 2억5천만원 지급
 

현대건설이 응암1재건축구역을 수주함에 따라 은평구에서의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지난달 26일 응암1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김충성)은 구역 내에 위치한 한성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456명 중 37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낙점했다.
 
이날 시공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직·간접공사비,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을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68만원을 제시했다.
 
또 기본이주비는 평균 2억5천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최저이주비는 세대당 2억원이 보장된다.
 
 
추가이주비는 담보범위 내에서 금융기관 최저금리를 적용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조합원 이사비용으로 무상 1천만원, 무이자 2천만원 등 총 3천만원이 책정됐으며, 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이사비용으로 책정된 금액 중에서 1천만원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나아가 조합원 자녀 학자금으로 총 10억원을 책정했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공사비는 내년 10월 착공일을 기준으로 책정된 것이며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전액 납부하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일반분양과 동등수준 이상의 조합원분양분 마감수준 △입주시 이주비 및 조합원 부담금은 저금리 대출 알선 △이주비 및 사업경비 수요자 금융 조달 △조합원 부담금 선납시 할인 적용 △제시된 사업일정까지 물가인상에 따른 공사비 인상 없음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응암1·7·8·9재개발구역에 이어 응암1재건축구역에도 자사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를 내걸게 됐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업체 선정의 건 △철거업체 선정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토피아건축사사무소가 설계자로, 대길공영이 철거업체로, 대한감정평가법인·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이 감정평가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은평구 응암동 620-1번지 일대에 위치한 응암1구역은 대지면적 4만8천280㎡에 용적률 241.67%를 적용, 지하2층~지상16층 아파트14개동 규모로 총 884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9㎡A 51가구 △59㎡B 175가구 △84㎡A 96가구 △84㎡B 125가구 △84㎡C 204가구 △120㎡ 117가구 등 총 768가구가 일반분양 및 조합원분양분으로, △59㎡B 67가구 △84㎡A 49가구 등 116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