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5,‘아이파크’로 변신
고덕5,‘아이파크’로 변신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0.07.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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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5,‘아이파크’로 변신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선정
평균 무상지분율 161% 제시
 

서울 강동구 고덕5단지에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고덕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희창)은 지난 3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총회 참석자 876명 중 470명의 지지를 얻어 경쟁사를 누르고 고덕5단지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은 고덕4단지와 이미 입주가 완료된 고덕1단지 시공자로서 고덕지구의 핵심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나성근 부장은 “고덕5단지 수주로 아파트건설 대표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노하우를 총동원해 주거 명작을 지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삼성동 아이파크의 프리미엄을 잇는 최고의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희창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서 시공자를 선정함으로써 우리 고덕5단지 재건축사업은 다시 한 번 진일보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도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평균 무상지분율 161%를 제시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분양가 상승시 지분율 상향조정을 약속하며 2천300만원으로 책정한 일반분양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향후 추가부담금이 없는 확정지분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1천만원을 지급하며 마감수준은 2010년도 서울지역 아이파크 분양아파트 마감 수준 이상으로 정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포함해 일반 안건들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안건은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 건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 건 △법무법인(변호사) 및 법무사 선정 추인 건 △설계자 선정 건이며, 설계사무소는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선정됐다.
 
고덕5단지는 대지면적 7만2천여㎡이며 재건축을 통해 1천465세대를 짓는다. 이 중 분양 세대는 1천368세대이며, 재건축소형주택은 97세대다. 면적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60㎡ 이하는 294세대, 60~85㎡이하는 660세대, 85㎡초과는 511세대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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