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염리2구역이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집행부가 기 수행한 업무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염리제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전용택)은 서강대학교 인근에 자리한 거구장 웨딩홀에서 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철거용역업체로 선정됐던 참마루·센트로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추인받았다.

 

이와 함께 염리2구역은 현재 조합정관 내용 중 임원의 입후보 자격과 관련, 재개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기준으로 돼 있는 등 미비점들을 바로 잡기 위해 조합정관 및 업무규정 변경의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업무규정 가운데 상근이사의 수가 2인으로 고정돼 있던 것을 2인 이내로 조정키로 했다.

 

이밖에 염리2구역은 이날 총회에서 △2010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정기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염리2구역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원활하게 마침에 따라 곧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