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이 원활한 재개발사업을 위해 내실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녹번제1구역제2지구(조합장 이종숙)는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세광교회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의된 안건을 일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 녹번1-2구역은 지난해 9월 총회에서 선정했던 삼성건설과의 가계약서에 대한 승인을 의결한 뒤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설계자인 마당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CM회사인 건축사사무소 대원아키텍과도 계약을 체결한 뒤 조합원들의 결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부득이 대의원회의 결의에 따라 선정했던 협력업체들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조합원들에게 추인을 받았다.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선정된 협력업체는 하나감정평가법인과 나라감정평가법인(감정평가 업체) △이우진 세무회계사사무소(세무사) △시원씨앤디(정비기반시설 및 분양가산정 시 가산비용 산정업체) △신한이엔씨(교통영향 평가업체) △청마(사전재해영향성 평가업체) △한양대학교 박물관(문화재지표조사 업체) △원우법무사사무소(법무사) △대한지적공사(지적측량 업체) 등이다.
이와 더불어 녹번1-2구역은 이날 총회에서 신극수씨 등 5명의 대의원도 추가로 선출했다. 이로써 녹번1-2구역의 대의원은 총 87명으로 법적 대의원회 정원을 모두 채우게 됐다.
이밖에도 녹번1-2구역은 △2010년도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선거관리규정(안) 제정의 건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 실보수 지급 결의의 건 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