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건설, 장위11구역 시공권 땄다
롯데·삼성건설, 장위11구역 시공권 땄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10.04.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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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삼성건설, 장위11구역 시공권 땄다
 
  
이주금융비 제외한 공사비 3.3㎡당 349만원
용적률 238% 적용… 모두 2천318가구 건립
 


롯데·삼성 프리미엄사업단이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의 ‘알토란’ 사업장으로 손꼽히는 장위11구역의 시공권을 차지했다.

 
지난 17일 장위1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상직)은 전체 조합원 1천143명 중 636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사업파트너로 롯데·삼성 프리미엄사업단을 선정했다. 또 설계업체로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3.3㎡당 2만9천800원을 제시해 경쟁사를 제치고 선정됐다.

 
이 조합장은 “오늘 선정된 시공자, 설계자와 합심해 다음 사업단계인 사업시행인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롯데건설의 석균성 상무는 “장위11구역을 위해 롯데건설과 삼성건설이 손을 굳게 잡았다”며 “최고의 사업조건과 따스한 파트너십으로 장위11구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삼성건설의 김정훈 소장은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최고의 시세차익을 실현시키겠다”며 “장위11구역 조합원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삼성건설의 프리미엄 사업단이 제시한 조건에 따르면 기본이주비 금융비용을 제외한 공사비는 3.3㎡당 349만원이다. 기본이주비는 3억원이고 개인 담보범위내 최대한도에서 지급된다. 특히 이사비용으로 4천만원이 지원되는데 이 중 1천만원은 무상 지급되고 3천만원은 무이자로 대여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면 된다.
 
이밖에 발코니 확장(거실+침실 1개소) 등 20여가지의 조합원 특별 품목도 무상 제공된다. 40인치 LCD TV에서부터 거실 천정형 에에컨, 대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렌지, 부부욕실 비데 1개소, 주방 컬러액정 TV폰, 현관 디지털 도어록,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이 지원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시공자 입찰보증금의 차용금 전환 및 사용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철거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의 건(총회선정 시공자가 철거업체 선정)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조합측은 밝혔다.
 
한편 성북구 장위동 69-141번지 일대에 위치한 장위11구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이 15만9천451㎡이다. 여기에 용적률 238.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0~28층 공동주택 2천13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6㎡형 168가구(임대) △46㎡형 154가구(임대) △51㎡형 42가구(임대) △59㎡형 62가구 △84㎡형 919가구 △119㎡형 793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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