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6구역, 분담금 확정… 사업 ‘가속도’
행당6구역, 분담금 확정… 사업 ‘가속도’
  • 심민규 기자
  • 승인 2012.10.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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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계획 확정… 재개발사업 순항 예고
도급공사비 3.3㎡당 412만원… 비례율 103%

  

서울 성동구 행당6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결의함에 따라 막바지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당6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최대휘)은 지난달 2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행당초등학교에서 전체 조합원 573명 중 502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겸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 앞서 최대휘 조합장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조합원들의 염원이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우리구역이 명실한부한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상정된 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행당6구역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00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은 5만48㎡이다. 이 구역은 건폐율 19.7%, 용적률 279.96%를 적용해 총 1천34가구의 공동주택(임대 포함)과 근린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36㎡ 85가구(임대) △44㎡ 71가구(임대) △53㎡ 20가구(임대) △59㎡ 150가구 △84㎡ 578가구 △108㎡ 90가구 △128㎡ 30가구 △130㎡ 6가구 △141㎡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층수는 지하 2층~39층 높이로 계획됐다.

또 구역 내 분양대상자의 토지 및 건축물의 총 금액은 약 1천617억원으로 평가됐으며, 사업 완료 후 대지 및 건축시설의 총 금액은 약 4천882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사업비용은 약 3천2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비례율은 103.08%로 계산됐다.

이보다 앞서 제3호 안건에는 시공자 도급계약 체결의 건이 상정됐다. 이 안건은 시공자인 동부건설과 본 계약을 체결을 위해 상정됐다. 도급계약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공사비는 3.3㎡당 412만원으로 총 32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조합보수규정 변경의 건 △자금의 차입·상환 방법 등 결의의 건 △분양보증 약정 체결의 건 △이주비·주거이전비·영업보상비 지급의 건 △국·공유지 점유자 업무처리의 건 △2012년 조합운영예산(안) 의결의 건 △용역업체 선정계약 추인의 건 △설계변경 업무 집행에 대한 대의원 위임의 건 등이 상정됐으며, 개표결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행당6구역은 지난 2005년 10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2007년 8월 정비계획 및 구역지정을 신청했다. 2008년 12월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을 지정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2009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2월 시공자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지난 5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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