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4차 중소형으로 사업재개
개나리4차 중소형으로 사업재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2.10.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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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에 해안건축 선정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재건축조합이 중소형 주택을 대폭 늘려 재건축사업을 재개한다. 개나리4차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재숙)은 지난달 22일 개나리아파트 단지 내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변경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형주택 위주의 1: 1 재건축을 추진하던 방식을 대신해 용적률 300%를 적용, 중소형 주택 위주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최근 실시한 조합원 선호 평형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아직 구체적인 평면은 정해지지 않았다. 설계업체를 선정한 후 평면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건축계획 수립은 해안건축이 맡게 됐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설계자 선정 안건을 상정한 후 해안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해안건축은 300% 용적률 상향과 함께 세대별 평면 등 건축계획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상정된 안건은 △조합정관 변경 건 △행정소송 상고 취하 추인 건 △감사·대의원 선출 및 추인 건 △시공사 도급계약 변경 건 △사업비 및 대납이자 유치 건 △전 조합장 및 임원 전원 등기 말소 건 등의 안건도 의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지연됐던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 시켜 조합원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7월 평형 선호도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건축계획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조사 결과 중소형 30~40평형대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조합은  설문조사에서 공급면적 △25평형 △32평형 △46평형 △52평형 △62평형으로 나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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