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삼보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최종 해산됐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수가 해산을 요청한 것이다. 이번 구월삼보구역 추진위 해산은 지난 2월 만수4동 대토단지구역에 이어 남동구에서 두 번째다. 앞으로 이 지역은 구역해제의 수순을 밟게 된다.
구월동 1086번지 일원 동인천중학교 부근의 구월삼보구역은 면적이 1만4천716㎡부지로 총 285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 2008년 추진위가 구성됐지만 재개발 반대 주민들로 인해 사업추진이 중단된 상태였다. 특히 올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추진위 해산 규정이 마련되고, 주택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등 반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추진위 해산까지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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