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매화1단지 리모델링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선정
분당 매화1단지 리모델링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선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0.01.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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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매화1단지 리모델링 시공자로 현대산업개발 선정
 
 
공사비 3.3㎡당 308만2천원
매화1단지가 지난달 19일 주민총회를 개최해 현대산업개발을 리모델링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리모델링사업 출사표를 던졌다.
 

성남시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총회는 전체 구분소유자 562명 중 서면참석자 포함 총 411명이 참석해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표 결과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산업개발은 유효투표수 411표 중 382표를 얻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매화1단지는 전체 562세대로 기존 용적률 164%에서 231%로 증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기존 20평형, 23평형, 24평형은 각각 27평형, 32평형, 33평형으로 증축된다.
 
전체 단지 규모는 15~20층 6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다. 주차대수는 기존 세대당 0.71대에서 1.25대로 증가한다.
 
현대산업개발은 3.3㎡당 공사비로 308만2천원을 제시했으며 마감수준은 2009년 수도권지역 분양 마감 수준으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토질여건은 지질조사서 기준으로 정해진다. 리모델링 후 단지 명칭은 ‘야탑 아이파크’로 정해질 예정이다.
 
특히 기존 2베이에서 전세대 3베이로 지어진다. 기존 용적률이 낮고 동간 거리에 여유가 있어 좌우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상 공간은 일부 비상용 차량 공간을 제외하고 모두 조경공간으로 사용돼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근우 현대산업개발 부장은 “리모델링은 향후 미래 건설산업의 주요 동력으로 인식될 것이 분명하다”며 “분당 지역 사업장을 명품단지로 만들어 향후 건설산업에서 리모델링의 위상을 선도하는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용준 추진위원장은 “리모델링 사업의 성대한 첫 출발을 성원해 준 소유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총회에 대한 성원에 대해 빠른 사업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분당 매화1단지는 분당의 관문으로 일컬어지는 야탑동에 위치해 있으며 인접한 지역에 성남 신청사가 입지해 있는 등 향후 리모델링 효과에 대한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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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6월경 정식 창립총회 예정”
 

원용준  
분당 매화1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장
 

매화1단지의 본격적인 총회 준비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토해양부에서 시공자 선정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사업추진을 앞당겼다.
 

원용준 위원장은 “국토부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시기를 조합설립 이후로 늦춘다는 발표를 듣고 우선협상대상 시공자 선정 총회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사 선정 총회 개최 이유는=시공자 선정을 조합설립 이후에 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시공자 없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기관에서 무작정 조합설립 이후에 시공자 선정을 하도록 했다. 이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본다.  
 

▲첫 총회 소감은=많은 소유자들의 사업 추진 의욕을 확인시켜 준 총회였다. 추진위의 사업 추진 방침에 따라준 소유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단지 안팎에서 소유자 분들에게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쏟았다.
 

▲향후 일정 계획은=오는 6월 정식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때 조합정관 및 운영규정 등 추진위 내부 규정들을 결정하게 된다. 조합장 등 임원 선출도 그때 이뤄지게 된다. 소유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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