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벽산 공동사업단, 인천 청천1구역 수주
롯데·벽산 공동사업단, 인천 청천1구역 수주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12.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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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벽산 공동사업단, 인천 청천1구역 수주
 
  
공사비 이주비금융비용 포함 359만원
설계자에는 삼정종합·상지기술단 선정
 

롯데·벽산건설 공동사업단이 인천 부평 청천1구역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청천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단수학)은 지난 16일 구역 인근 청천 새마을금고에서 전체 조합원 540명 중 380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326표를 획득한 롯데·벽산건설 공동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롯데·벽산 공동사업단 관계자는 “인천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천1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롯데·벽산 공동사업단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청천1구역이 부평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수학 조합장은 “조합원의 믿음과 도움의 있었기에 시공자 선정까지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오늘 선정된 시공자와 협력해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벽산 공동사업단의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기본이주비 금융비용(3.3㎡당 1만4천500원)을 포함해 3.3㎡당 359만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세대당 1억원으로 책정됐으며 감정평가 금액을 고려해 담보범위 내에서 추가이주비가 지급된다. 또 이사비용은 세대당 500만원이며 조합원 부담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를 납부하는 조건이다.
 
조합운영비는 총 290억원 한도 내에서 월 1천200만원이 지급되며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조합사무실 집기비품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착공기준은 2009년 11월이며 실착공시까지는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적용된다. 실착공 이후에는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은 없는 조건이며 지질여건은 일반토사 100% 기준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설정됐다. 이밖에 조합원들에게는 42인치 LED TV를 비롯해 빌트인 드럼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설계자로 삼정종합·성지기술단이 선정됐으며 추진위에서 선정된 유니빌산업개발·커버넌트가 조합의 정비업체로 추인을 받았다. 또 △선정된 시공자 및 설계자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청천1구역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원 7만4천991㎡로 건폐율 14.96%, 용적률 249.8%를 적용해 총 1천194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별로는 △59㎡A 90세대 △59㎡B 52세대 △59㎡C 48세대 △84㎡A 40세대 △84㎡B 86세대 △84㎡C 60세대 △84㎡D 60세대 △84㎡E 248세대 △84㎡F 120세대 △111㎡ 180세대 등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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