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1구역 재개발사업 순항 예고
장위11구역 재개발사업 순항 예고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1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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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1구역 재개발사업 순항 예고
 
  
새조합장 이상직 현 추진위원장 선출
이사 10명·감사 2명·대의원 115명도
 

서울 성북구 장위11구역이 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쳐 재개발사업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위11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회는 구역 인근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1천148명 중 685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추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상직 위원장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와 함께 이사는 심옥진씨 등 10명이, 감사는 박상용씨 등 2명이 각각 선출됐으며, 신권철씨 등 대의원 115명도 선임했다.
 
이상직 조합장 당선자는 “우리 구역의 촉진계획이 결정된 이후 투명하고 신속한 재개발사업을 위해 다짐했던 많은 계획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드디어 법인으로서 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해야 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뜻 깊은 날에 주민들이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것은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선출된 임·대의원들과 함께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의 대의원회 위임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조합예산(안) 승인 및 결산보고의 건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감사인 선정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장위동 68-141번지 일대에 위치한 장위11구역은 대지면적 15만9천451㎡에 용적률 239%를 적용, 총 2천135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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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단축·주민이익 극대화에 최선”
 

이상직  
장위11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지난달 26일 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상직 조합장 당선자는 “30년 정도의 건축경험을 바탕으로 장위 촉진지구 내에서 우리 구역이 다른 구역들보다 뭔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먼저 저를 믿고 조합장으로 선출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추진위원장을 맡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항상 소신껏 업무를 수행해 왔다. 또 위원장을 하기 전에는 건축업을 30년 정도 해 오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우리 구역에 쏟아 부었다. 이러한 점을 조합원들이 높게 평가해 준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구역의 사업이 완료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창립총회 개최시점이 예정과 달리 법적 동의율을 충족한 다음 열 수 있도록 법 규정이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창립총회를 열기 위해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하던 중 비대위 측에서 구역 내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유언비어로 재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를 흐트러트리면서 동의서를 철회하는 조합원들도 발생했었다. 하지만 우리 구역 내에는 쓰레기 소각장이 아니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었고, 또 이 시설은 성북구와 협의해 짓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은=창립총회를 개최한 날을 기준으로 조합설립동의율이 전체 조합원의 78% 정도 걷어진 상태다. 따라서 이달 안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내년 초부터는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매진할 것이다. 주민들이 선호하는 회사 중 도급순위 1~10위 이내로 제한할 계획이며, 대의원회를 거쳐 확정지을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재개발사업의 성공비결은 바로 사업기간 단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속도전이다. 지금까지 추진위를 믿고 따라준 것처럼 앞으로 조합을 믿고 끊임없는 격려를 아끼지 말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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