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용인에 첫 깃발… 8구역 재개발 수주
GS건설, 용인에 첫 깃발… 8구역 재개발 수주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12.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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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용인에 첫 깃발… 8구역 재개발 수주
 
  
도급공사비 3.3㎡당 353만2천원 제시
철거에 삼오진건설·설계사에 나우동인
 

GS건설이 용인시의 첫 재개발현장인 용인8구역을 수주함에 따라 용인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용인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명수)은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용인중앙감리교회에서 전체 조합원 245명 중 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 168표를 획득한 GS건설이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이 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용인지역의 첫 재개발 현장인 용인8구역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GS건설을 지지해 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수 조합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대기업 건설사를 선정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1군 업체를 선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선정된 GS건설과 협력해 빠른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GS건설은 금융비용 18만4천원을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53만2천원을 제시했다. 기본이주비는 조합원 세대당 평균 1억8천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사비용은 5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조합운영비는 매월 2천100만원씩 제공되며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시 100% 납부하는 후불제를 제시했다.
 
공사비 산정 시점은 2009년 10월 기준으로 착공시까지 기획재정부 발표 소비자물가지수가 적용되며 착공 후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또 지질 조건은 일반토사 100%가 기준이며 공사 마감수준은 2009년 서울지역 자이 분양 수준이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안)의 건 △업무규정 변경(안)의 건 △조합예산 변경(안)의 건 △협력업체(회계사, 지질조사업체) 추인의 건 △협력업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교통영향평가업체) 계약당사자 변경(안) 등의 건 △철거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등 7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으며 철거업자로는 삼오진건설, 설계사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용인8구역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 4만8천802㎡로 건폐율 14.64%, 용적률 299.74%를 적용해 총 1천31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층수는 지하 3층, 지상 26층~37층으로 계획됐다.
 
면적별로는 △17평형 80세대(임대) △18평형 76세대(임대) △22평형 21세대(임대) △25평형 102세대 △33평형 584세대 △43평형 118세대 △51평형 50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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