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장위5구역에도 ‘삼성 래미안’ 들어선다
성북 장위5구역에도 ‘삼성 래미안’ 들어선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11.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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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장위5구역에도 ‘삼성 래미안’ 들어선다
 
  
도급공사비로 3.3㎡당 354만9천원 제시
이주비 평균 2억원… 이사비용 2천만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구역에 이어 장위5구역도 수주하면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장위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장 김성동)은 장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삼성물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에 따르면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612명 중 493명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치러졌으며 참석 조합원 292명의 지지를 얻은 삼성이 시공자로 선정됐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삼성은 이주비 금융비용(3.3㎡당 28만9천원)을 제외한 도급공사비로 3.3㎡당 354만9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이 제시한 공사비는 지난 10월부터 실착공시까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전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적용되며, 실착공 이후부터는 공사비 인상이 없는 조건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기본이주비로 세대당 평균 2억원을 책정해 제시했으며, 추가이주비는 감정평가금액을 고려해 담보범위 내에서 지급키로 했다. 또 이주장려를 위한 이사비용으로 세대당 2천만원씩 제공하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 중 1천만원은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1천만원은 무이자로 대여해 준다. 조합원 분담금은 전액 입주시에 납부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날 총회에서 선정된 삼성의 강락봉 팀장은 “우리 회사가 장위5구역을 공사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장위5구역을 수주한 담당자로서 장위5구역 조합원 여러분께 최고의 프리미엄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최고의 아파트단지로 짓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건축사사무소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한길)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2009년도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장위5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으로 사업면적은 5만6천87㎡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9%를 적용, 지하2층·지상14~29층 아파트 총 1천137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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