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사거리에 28층 랜드마크 빌딩 건설
서대문역 사거리에 28층 랜드마크 빌딩 건설
  • 최영록 기자
  • 승인 2009.05.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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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사거리에 28층 랜드마크 빌딩 건설
 
  
돈의문3,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사거리에 지상 28층짜리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돈의문뉴타운 3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구역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종로구 평동 222 일대 8천874㎡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50% 이하를 적용해 지상 28층(높이 110m) 규모의 업무·판매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돈의문3구역이 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설에 필요한 도로용지를 기부채납함에 따라 당초 800%였던 용적률을 50% 높이는 구역지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시는 돈의문3구역을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로 연결해 업무·교통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돈의문3구역 개발로 공공시설 이용이 편리해지고 경제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비가 완료되면 도심의 활동인구가 증가해 활력 있는 도시공간으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같은 날 종로구 서린동 63번지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대지면적 1천70.6㎡에 용적률 794%, 건폐율 58.38%를 적용, 14층 규모의 공공청사·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서린구역은 경희궁, 경복궁, 덕수궁, 탑골공원 등 전통공간을 보전하고 있는 지역과 근접해 있으며 종각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해 관광요충지로 잘 알려져 있다.
 
또 구역 인근에는 영풍문고, 종로서적, 교보문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서울시청과 종로구청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행정업무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건축공동위는 공공성이 강조될 수 있는 건축계획과 저층부, 옥상을 공공에 개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조건으로 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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