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십정4구역 정비사업 ‘파란불’
인천 십정4구역 정비사업 ‘파란불’
  • 심민규 기자
  • 승인 2009.02.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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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십정4구역 정비사업 ‘파란불’
 
  
창립총회, 조합장에 김명애 현 추진위원장 선출
감사 김정수·이양삼씨… 이사엔 김현식씨 등 5명
 

인천 십정4구역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십정4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부평정보고등학교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689명중 463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 추진위원장인 김명애 씨가 조합장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 417표를 득표, 조합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김정수 씨, 이양삼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이사에는 김헌식 씨 외 5인이 선출됐으며 김복순씨를 비롯한 71명으로 구성된 대의원회도 구성했다.
 
김명애 조합장 당선자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추진위원장에 이어 조합장으로서 뽑아주신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이 구성되는 집행부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집행부도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인준의 건 △사업시행 계획(안) 결의의 건 △조합정관·조합업무규정 결의의 건 △조합운영 예산(안) 결의의 건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 4만4천323㎡의 면적 전체가 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15% 이하를 적용받아 총 828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고 29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는 △31.5㎡ 57세대(임대) △40.98㎡ 85세대(임대) △59.98㎡ 272세대 △84.98㎡ 286세대 △114.97㎡ 128세대 등으로 지어진다. 
 
또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8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을 지정받았으며 기업CST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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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께  조합설립인가 받고 등기 마칠 것”
 

김명애
조합장 당선자 
 

김명애 십정4구역 조합장 당선자는 “많은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해 믿을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됐는데 소감은=우선 조합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조합장으로서 사업을 이끌어갈 생각을 하니 어깨가 무거워진다. 앞으로 더 잘하란 뜻으로 알고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설립은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나=현재 조합설립동의서는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74% 정도가 징구된 상태다.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을 거의 확보했지만 만약을 위해서 77% 이상을 모아 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3월경에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등기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설립 후 운영 방침은=무엇보다도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해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했던 것처럼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조합원들도 집행부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사업추진은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정직하게 진행시키겠다.
 

▲조합을 설립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다면=사업을 추진하다보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가질 법도 하지만 우리구역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주시고 있다. 또 일부 주민들이 퍼뜨리고 있는 거짓소문에 현혹되지 않는 조합원들의 의식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에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향후 사업 계획은=계획대로 3월에 조합 등기를 마친다면 올 중순에는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다면 내년 중순쯤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그동안 많은 유언비어와 비방에도 집행부를 끝까지 믿어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처럼 조합을 끝까지 믿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집행부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재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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