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조합장에 김명애 현 추진위원장 선출
감사 김정수·이양삼씨… 이사엔 김현식씨 등 5명
인천 십정4구역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십정4구역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부평정보고등학교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689명중 463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 추진위원장인 김명애 씨가 조합장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 417표를 득표, 조합장에 당선됐다. 감사에는 김정수 씨, 이양삼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 이사에는 김헌식 씨 외 5인이 선출됐으며 김복순씨를 비롯한 71명으로 구성된 대의원회도 구성했다.
김명애 조합장 당선자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추진위원장에 이어 조합장으로서 뽑아주신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이 구성되는 집행부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집행부도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인준의 건 △사업시행 계획(안) 결의의 건 △조합정관·조합업무규정 결의의 건 △조합운영 예산(안) 결의의 건 △대의원회 위임사항 결의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총회자료집에 따르면 이 구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166-1번지 일원 4만4천323㎡의 면적 전체가 3종일반주거지역이다.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15% 이하를 적용받아 총 828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고 29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는 △31.5㎡ 57세대(임대) △40.98㎡ 85세대(임대) △59.98㎡ 272세대 △84.98㎡ 286세대 △114.97㎡ 128세대 등으로 지어진다.
또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8월 추진위원회를 승인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을 지정받았으며 기업CST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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