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5구역 재개발 ‘급피치’
장위5구역 재개발 ‘급피치’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08.07.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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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5구역 재개발 ‘급피치’
 
  
조합 창립총회 개최  초대 조합장 김성동 씨
 
장위5구역이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 및 감사, 상근·비상근이사, 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장위제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장석교회에서 총원 612명 가운데 405명(서면 27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김성동 현 추진위원장을 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서 김성동 조합장 당선자는 참석 토지등소유자 중 290명의 지지를 받아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서정식 씨와 김벽래 씨 등 2인이, 상근이사에는 최록수, 이영석 씨가 당선됐으며 비상근이사로는 손기홍, 방문표, 서해숙, 양원목, 양원욱, 최여순, 김길영, 김성구 씨 등 8명이 선출됐다. 대의원은 강인호 씨 등 70명이 선출돼 장위5구역 조합원들의 민의를 대변하게 된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김성동 조합장 당선자는 1934년 생으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1975년에는 우수공무원으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조합장으로 당선시켜 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우리 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 추진위원장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매듭을 지으라는 지상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지식과 4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해 훌륭한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승인의 건 △조합사무운영규정 승인의 건 △선거결과에 대한 지지의결의 건 △사업계획 의결의 건 △조합설립 동의서 추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2008년도 조합예산안 의결의 건 등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고시된 장위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장위5구역에는 임대주택 194세대를 포함한 1천136세대가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 △임대 40㎡이하 82세대 △임대 40~50㎡ 84세대 △50~60㎡ 62세대(임대 28세대 포함) △60~85㎡ 454세대 △85㎡이상 454세대 등으로 배정됐다.
 
총회 자료집 경과보고에 따르면 장위5구역은 2005년 5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8월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를 선정했다. 이어 장위5구역을 포함한 장위동 일대가 2005년 12월 3차 뉴타운 및 2006년 10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4월 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구역지정을 받은 것으로 의제돼 이번에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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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재산증식이 최우선”
 
김성동 
장위5구역 재개발 조합장 당선자
 
김성동 장위5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당선 일성으로 조합원의 재산 증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방적 밀어붙이기 식이 아닌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절대적인 신뢰에 힘입어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먼저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을 처음 추진한 사람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맡아 매듭을 지으라는 주민들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으로 인해 어깨가 무겁다.
 
▲추진위원장으로서 사업을 추진하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우리 구역 뿐 아니라 장위1~6구역까지는 뉴타운 계획 즉 법정 용어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고시되기까지 사업 추진을 할 수가 없었다. 우리 구역도 2005년 5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이 같은 이유로 올해에 창립총회를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을 이해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이 업무가 지연된다는 항의 아닌 항의를 할 때가 가장 어려웠다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까지 재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던 것은 구역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절차상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 했던 것이다. 이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향후 사업 일정은.
 
=이달 안으로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재 동의율이 인가 충족 요건인 75%에 육박하고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금년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상대로라면 내년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착공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30년 간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4년 여간 추진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재산 증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친환경적이고 질높으며 쾌적한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서도 매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여생을 바칠 각오도 하고 있다. 성공한 재개발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토록 해야 할 것이다. 개개인이 반대한다고 해서 뉴타운 개발 사업이 중단될 수는 없다. 장위동 일대의 뉴타운 사업은 역사적 흐름으로서 거역할 수 없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빠를 수록 재산상 이익이 생긴다. 반대로 시간이 지연되면 결국 손해는 조합원들의 몫이 된다. 최근 일부 토지등소유자들이 명분없는 이유로 사업추진을 방해하면서 지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궁금증이 있으면 추진위원회 사무실, 향후 조합 사무실에 와서 문의하기 바란다.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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