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경남지사 문열었다
대우건설 부산·경남지사 문열었다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7.06.1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부산·경남지사 문열었다
 
  
“현장서 밀착 서비스 제공할 것”
 
김각규
초대 지사장
 
 
대우건설이 영남지역의 수주활동 강화는 물론 기존에 수주한 사업지의 현장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경남지사를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은 대우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조합 및 추진위, 시공사, 협력업체 등이 대거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초대 지사장을 맡은 김각규 지사장은 “조합에서 발생되는 각종 업무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사를 오픈하게 됐다”며 “초대 지사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남지사는 지사장을 비롯해 각 지역별 사업소장 등 정예멤버 8명으로 구성됐다.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을 주요거점으로 삼아 경남지역 전역을 관리하게 된다. 다음은 김각규 지사장과의 인터뷰.
 
▲부산·경남지사를 개소한 취지는=부산·경남지역에서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수가 13개소이다. 서울에서 모두 관리하기에는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조합의 현안에 곧바로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인 게 사실이다. 또 이런 점이 조합의 불만을 증대시키고, 결국 사업지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원만한 사업추진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사를 개소하게 됐다.
 
▲초대 지사장으로서 각오는=기존의 사업소가 지사로 확대된만큼 기존 사업장관리는 물론 신규 사업지도 수주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책임감이 큰 만큼 어깨는 무겁지만 지사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과의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다른 사업지보다 사업추진도 더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것이고, 직원들도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담당 관리지역은 어디이며,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 경남지역 전역의 재건축·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부산의 경우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수주사업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사업지의 경우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사업추진 기간을 단축시켜 나가겠다. 울산은 별도의 사업소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들도 사전조사를 통한 수주가능 사업지를 분석해 밀착관리할 예정이다.
 
▲부산·경남지역 재개발·재건축의 특성은 무엇인가=서울과는 달리 신축세대수가 조합원 수의 2배에 달하는 사업지가 대부분이다. 특히 현금청산자들이 많다. 결국 분양가가 낮고, 분양율이 떨어지는 곳은 현금청산 때문에 발생하는 사업비가 과다 지출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 정부의 주택정책이 초강수로 이어져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다. 지방의 경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철폐해야 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정부의 규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사업지의 경우 조합원 개개인의 관심과 정성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주민 전체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해야 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추진으로 조합의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해 일치단결 한다면 어려운 시기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