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3구역의 실질적인 재개발 사업을 이끌 선장이 선출됐다.

 

가재울뉴타운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가좌제일교회에서 총원 2천93명 중 1천5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총회에서 최철규 현 추진위원장이 1천128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 당선자는 △사업기간의 최대한 단축 △신뢰받는 조합 운영 △단지 고급화로 아파트 가치 상승을 출마의 변으로 발표해 토지등소유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최 당선자는 “지지해 준 조합원 예정자 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조합은 법인을 설립하고 실질적인 재개발 사업을 운영하는 주체인 만큼 부담금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조합 감사로는 1천254표를 얻은 인용진 현 추진위원회 총무와 이기돈 현 추진위원회 감사가, 조합 이사에는 최영분 씨 외 10명이 각각 선출됐다. 이밖에 대의원으로는 강숙자 씨 외 86명이 뽑혀 조합원들의 의사를 대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시행계획 결의의 건 △조합정관(안) 결의 및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추인의 건 △추진위원회 결산 및 조합운영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재원조달 방법 승인의 건 △총회 결의권 중 일부 대의원 위임의 건 △가재울뉴타운 스마트-클린 타운 및 지역난방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3구역에는 신축 후 분양 분 △25평형 382가구 △34평형 1천635가구 △43평형 504가구 △55평형 142가구 △74평형 12가구 등 2천675가구와 임대 △16평형 568가구 △19평형 61가구 등 62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