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5·부암2 재개발 확정
부산 대연5·부암2 재개발 확정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7.03.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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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5·부암2 재개발 확정
 
  
총 2만5200여평 1605가구
연산6은 교통대책 미흡 보류
 
부산 남구 대연3동 630 일원의 대연5구역과 부산진구 부암동 284 일원의 부암2구역이 새롭게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13일 ‘2007년도 제2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결정된 대연5 주택재개발 구역은 대연3동 대천중·고교 인근 지역이며 면적은 1만800여평 규모다. 구역 기본개발계획에 따르면 지상 18~31층의 아파트 9개동(765가구)이 들어서게 되며 평균 용적률은 271%로 확정됐다.
 
부암2구역은 부산진구 진양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상 면적은 1만4천400여평에 이른다. 지상 15~35층의 아파트 9개동이 들어서며 가구수는 기존 710가구에서 840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부암2구역 인근의 당감시장은 상인들의 반대로 재개발 대상 지역에서 제외됐으며 인접한 협성맨션 역시 같은 이유로 빠졌다.
 
 
위원회는 이번 지정과 관련, 부암2구역이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점을 감안,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KT연산동지점 뒤쪽 1만6천800여평 규모의 연산6구역도 이날 심의가 실시됐으나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교통난 해소 대책이 부족한 것이 주된 이유다. 위원회에 상정된 이 구역의 개발계획은 기존 669가구를 1천6가구로 신축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 같은 교통량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교통소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통밀집 지역인 연산교차로 근처에 위치한 점도 고려됐다.
 
위원회는 또 동래구 온천동 미남교차로 인근의 온천2구역에 대해 당초 6만3천300여평 규모에서 6만9천800여평 규모로 확대하는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 구역에는 지상 10~35층의 아파트 34개동이 들어서며 가구수도 당초의 2천205가구에서 3천278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 대연동 옛 군수사 부지와 경성대 사이의 대연1구역 용적률을 당초 220%에서 225%로 늘리고, 수영구 민락동 356-5 일대 민락1구역의 용적률을 260%로 조정하는 내용의 변경안도 통과됐다.
 
위원회는 또 대연1 주거환경개선지구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대연5구역에 포함됨에 따라 이 지구를 폐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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