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 십정5구역이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위원회 승인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가칭)십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 예일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토지등소유자 1천46명 중 서면결의자 415명을 포함한 698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추진위원 선정 승인의 건 △운영규정안 승인의 건 △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운영규정 간인 동의의 건 등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추진위 측은 전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재개발사업 동의서 징구에 나서 58%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며 “총회 결과를 토대로 부평구에 추진위원회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부평구 십정동 460-22번지 일원 11만3천700㎟의 십정5구역은 부평구 십정1·2동, 남동구 간석4동에 걸쳐 있으며, 지난 8월 고시된 ‘201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2단계 사업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