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뉴타운에 포함된 아현뉴타운 내 공덕5구역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얻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2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아현뉴타운지구에 포함된 마포구 공덕동 175 일대 공덕5구역 1만2978평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공덕5구역은 향후 재개발을 통해 17평형(임대) 136가구, 24평형 330가구, 34평형 247가구, 43평형 84가구 등 총 797가구를 짓게 된다. 용적률은 240% 이하를 적용해 8~17층 높이로 지어진다. 전체 대지 면적 중 80%는 택지, 나머지 20%는 도로와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터로 쓰이게 된다.

 

이날 공동위는 또 서대문구 신촌지구와 양천구 신정동 목동오거리, 양천구 신월동 1001-2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

 

하지만 서대문구 홍제1 재건축구역(1만1천600평), 동작구 상도11 재개발구역(1만7천800평), 동작구 본동5 재개발구역(8천300평), 동작구 흑석4 재개발구역(1만6천평), 은평구 녹번1 주택재개발구역(5만4천평)에 대

한 재건축·재개발구역 지정은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