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연립1단지 재건축사업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시공자 선정에 나서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고잔연립1단지 재건축 조합은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입찰공고 내용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으로 정했다.

사업방식은 지분제 또는 도급제 중 건설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보증금은 35억원으로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할 수 있다. 또 현장설명회는 이달 24일이며, 입찰 마감은 내달 15일이다.

고잔연립1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대로 지난 2012년 정비구역 지정당시 건폐율 60%, 용적률 230%를 적용해 총 794가구가 들어설 계획이었다.

한편, 이 구역은 지난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달 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조합은 오는 6월 시공자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